9. 21.(월) ~ 11. 30.(월) <10주간>, 주요 테마 단속(음주·이륜차 등) 집중 추진

[이종섭 기동취재부 기자]  충북지방경찰청(청장 임용환)은 9월 들어 도내 교통사망사고가 전년 동기(1. 1. ∼ 9. 18.) 대비 180.0%(5→14명, 9명↑) 급격히 증가하여 이에 대한 대책의 일환으로 9. 21.(월)부터 11. 30.(월)까지 10주간 하반기 교통사고 예방 특별 계획을 추진할 계획이다.

 

충북 전체 교통사망사고는 전년 동기 대비 19%(142→115명, 27명↓) 감소하여 인천(35.7%↓)과 강원(32.6%↓)에 이어 전국 3위의 감소율을 기록하고 있으나, ’20년 목표(170명) 달성을 넘어 역대 최대 사망자 감소를 위해 긴장의 끈을 놓지 않을 계획이다.

 충북은 대부분 지역이 도농 복합지역으로 가을철 농번기 특성상 농기계 사고와 빨라진 일몰 시간에 따른 야간 보행자 사고가 많아지는 만큼 이에 대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이에 대한 주요 추진 내용으로 음주운전·이륜차 집중단속 기간 운영을 통한 경각심 제고

 음주운전·이륜차 등 교통사고 고위험군 집중 관리를 위해 음주운전 단속은 도내 일제단속(월 2회<둘째·넷째주>), 지방청·경찰서 합동단속(월 2회<첫째·셋째주>), 서별 자체단속은 주 1~2회 실시하고, 배달 오토바이 사고 예방을 위한 이륜차 합동단속은 주 2회(화·목), 행락철 대형 오토바이 법규위반행위 특별단속(청주 피반령, 진천 엽돈재, 음성∼충주간 38번 국도)은 매주 주말마다 실시하며, 또한, 과속으로 인한 대형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서별 과속사고 우려지역 중심으로 이동식 장비를 활용하여 주·야간 집중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교통약자 보호 및 의식 개선을 위한 교육·홍보 활동 전개

 코로나19 상황을 고려, 대면 홍보가 어려워짐에 따라 농촌지역 농기계 및 보행자 교통사고에 취약한 어르신을 위해 주요 이동로(경로당·버스정류장 등)에 포스터를 부착하고 초등학교 온라인 원격수업 전면 전환에 따른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 컨텐츠를 자체 제작(어린이가 지켜야 할 교통안전 수칙 1편, 약 10분)하여 충북도교육청과 컨텐츠를 온라인 수업 시 활용할 수 있도록 협의를 마쳤으며 충북 대표 브랜드「함께해유~착한운전!」을 홍보하기 위해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협업, 2020 착한운전자 ‘양심생명쌀 나눠주기’ 프로젝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10월 둘째주>

※ 과거 유명 TV 방송프로그램인 ‘이경규가 간다!’를 벤치마킹하여 보이지 않은 곳에서 교통법규를 준수하는 양심운전자에게 쌀을 선물하는 행사

 교통안전시설 보완·개선을 통한 교통안전성 강화

 보행자 보행안전도 향상을 위해 ‘안전속도 5030’ 계획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횡단보도 정지선을 최대 이격 설치(5m)를 도내 전 지역으로 확대 추진하고 어린이 보호구역에 무인단속장비와 교통신호기 등 교통안전시설을 설치 및 개선하여 교통안전성을 강화하고, 고령 보행자 및 고령 운전자의 안전을 위해 고령 운전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제도를 적극 홍보하고 노인보호구역 개선사업도 조속히 추진할 예정이다.

 관계기관 협업 및 지방청·경찰서간 지원·협조 활성화

 매월 교통사고 발생 및 사마자 증가관서를 대상으로 현장컨설팅 및 경력 집중 지원을 지속 추진하고, 지역 교통안전 협의회 운영을 활성화하며, 지역경찰과도 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충북지방경찰청장은 얼마남지 않은 2020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 중요한 시기인만큼 추진 기간 동안 어려움이 있겠지만 현장 경찰관들의 안전과 도민들의 높은 시민의식을 기대하며, 교통으로부터 안전한 충북을 만들기 위해, “코로나19 여파로 상황이 여의치 않지만, 도민이 안전하고 평안한 충북을 만들기 위해 도민들이 경각심을 갖고 적극적인 협조와 동참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IPN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