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기동취재부 기자] 충북지방경찰청(치안감 임용환)은 부임 이후 첫 번째 치안현장 방문지로 옥천군 군서면 소재 수해복구 현장을 택했다. 최근 계속된 폭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함께 구슬땀을 흘리며, 취임사를 통해 밝힌 바와 같이 도민에게 사랑받는 충북경찰이 되기 위한 첫걸음을 시작하였다.

 준비된 서류와 함께 경찰서 회의실에서 진행되는 일반적인 업무보고 대신 일선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함께 소통하며 도민들과 교감하는 이번 치안현장 방문을 통해 현장 중심, 도민 중심의 치안 철학을 옥천경찰서 직원들과 공유했다.

▲ 수해복구 치안현장 방문

 봉사 활동이 이루어진 곳은 최근 폭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농가로 충북지방경찰청장을 비롯한 희망 직원 30명과 옥천경찰서 직원 20명 등 50여명이 침수되었던 인삼밭 시설물을 제거하고 주변 환경을 정비하는 활동을 펼쳤다.

 또한, 이날 봉사 활동은 옥천군 뿐만 아니라 제천군 봉양읍에서 제천경찰서 경찰관 20여명 등도 동시에 진행됐다.

이어서, 14일에도 충주시 엄정면, 제천시 봉양읍, 음성군 감곡면, 영동군 심천면, 단양군 어상천면 등지에서 경찰관 120여명이 관할지역 내 침수 피해지역에서 수해복구 봉사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충북지방경찰청 관계자는 향후 진행될 치안현장 방문 역시 현장과의 소통과 도민과의 협력을 통해 신뢰받는 충북 치안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갖고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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