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표 세종시교육청 교육정책국장

[김종원 기동취재부 기자] 이승표 세종시교육청 교육정책국장은 10일 오전 언론브리핑을 통해 ‘2학기 교육활동계획’을 밝혔다.

세종교육청은 2학기 교육활동 추진 방향으로 ▲등교수업 확대 ▲원격수업 시 쌍방향 수업 확대 ▲원격과 등교수업의 연계 강화 ▲기초학력 강화 등에 중점 추진한다.

이 국장은 “오는 2학기에 학사운영 및 학습, 진로․진학지도가 더욱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등교수업 확대를 각 학교에 권고하겠다”며, “등교수업 확대는 학생의 학습권 보장과 학생-교사‧학생-학생 간 상호작용을 통한 교육의 질 제고를 위한 것이고, 학교가 ‘수업시간 탄력운영제’를 통해 점심시간을 연장하는 등 철저한 방역조치를 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학생 수 750명 이상의 학교(전체 136개교 중 26개교)는 학부모를 포함한 공동체 의견수렴을 통해 60% 이상이 희망할 경우 학교 내 밀집도를 2/3로 유지 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국장은 '교육과정-수업-평가 운영'에 대해 “학교급과 학년별 그리고 교과에 맞춰 교육과정을 재구성하고 성취기준을 재구조화해 수업의 양과 내용에 적정성을 기하고, 수업에 대한 관심과 집중도 향상을 위해 실시간 쌍방향 수업과 활동형 콘텐츠 활용 등 학생 소통형 수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학교 교육활동의 근간이 되는 기초학력 보장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우리 사회의 약한 고리인 소외계층의 학생 자녀가 감염병 재난으로 인해 교육적 곤란을 겪지 않도록 적극 살피고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람 간 거리두기가 지속 유지되는 만큼 교실 수업과 생활지도를 중심으로 교육활동이 이뤄지도록 모든 정책 사업을 정비할 것이라며, 교사들이 2학기에도 힘을 낼 수 있도록 배려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안전한 2학기를 위한 방역 대책으로, 호흡기질환이 많이 발생하는 2학기에는 학교방역 태세를 한층 더 강화해 코로나19에 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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