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원 기동취재부 기자]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지난 7월 23일부터 내린 긴 장맛비로 인해 피해가 발생한 학교와 교육시설물에 대한 복구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집중호우로 현재(7일) 관내 학교시설 중 토사유실 20곳, 옹벽파손 4곳, 침수 5건, 기타 물품파손 6건으로 총 30건의 피해가 접수되었다.

현재 충남교육청은 재난 대비 상황관리전담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특별교육재정수요경비, 예비비 등 활용 가능한 자체 재원을 지원하여 신속한 복구를 진행하고, 상시 예찰활동 및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 김지철교육감과 교육청관계자들이 송남초 피해 현장을 둘러보고 복구 지원을 논의하고 있다.

김지철 교육감은 지속되는 집중호우로 재난학교가 발생되자 예정된 휴가를 취소하고 천안·아산지역 재난학교와 학교시설에 설치된 이재민 수용시설을 방문하여 위로하고 학교현장을 점검했다.

김원규 안전총괄과장은 “학사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재난 교육시설물의 신속한 복구에 필요한 모든 행·재정적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아산 모산중학교 수해현장을 방문하여 격려하고 있는 조철기 충남도의회 교육위원장

한편, 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조철기 위원장은 비 피해를 입은 아산지역 초·중학교 현장을 집중 방문해 피해 복구계획에 따른 예산지원 방안을 교육청 관계자와 협의하고 학교 운영 정상화 방안을 모색했다.

조 의원은 “폭우로 인한 피해학교가 발생했고 아산지역에서는 사망자 1명과 실종자 2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해 매우 안타까운 상황”이라며 “신속한 피해조사와 복구를 위해 도의회 차원에서 모든 역량과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앞으로 비 피해를 입은 충남 각 학교들의 피해복구가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직접 발로 뛰는 적극적인 현장방문 의정활동을 통해 충남교육 발전을 위한 핵심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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