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기웅 기동취재부 기자] 대구시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판단해 시행하고 있는 대중교통 이용 시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적극 홍보하고 계도하기로 했다.

대구시는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마스크 착용 행정명령 계도기간 중 대중교통을 이용한 시민의 마스크 착용율을 조사한 결과 시내버스 99.87%, 택시 99.94%, 도시철도 99.95%의 시민이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나타나 높은 시민의식을 보였다.

이에 대구시는 코로나19의 완전한 종식을 위해 마스크 착용 분위기를 이어가고 의무화 정착을 위해 고3 학생의 개학일인 20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대중교통 이용 시 마스크 착용 생활화를 위한 홍보활동을 전개한다.

이번 홍보에는 시 교통국 직원 100명, 구·군, 녹색어머니회 등 교통단체 100명 등 총 200여명이 시민들의 이용이 가장 많은 시간대인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대구시 8개 구·군 버스승강장 100여 곳에서 마스크 착용 및 7대 기본생활수칙 등을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행정명령 계도기간이 끝나는 27일과 다음날인 28일에도 홍보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대구시는 이번 홍보활동을 통해 대중교통 이용 시 마스크 착용은 이웃에 대한 배려로 의무사항임을 강조해 마스크 착용 동참이 지속될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2일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대중교통과 공공시설 이용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행정명령’은 유지하되 위반 시 벌금부과 등 처벌은 유예하고 계도와 홍보기간을 2주간 더 연장하기로 결정 한 바있다.

윤정희 대구시 교통국장은 “마스크는 코로나19로부터 대구시민과 대구공동체를 지키기 위해 모두가 실천해야 할 가장 중요한 방역의 수단이다.

비록 99.9%가 잘 지키더라도 지키지 않는 0.1%로 인해 위험한 상황이 초래될 수 있기 때문에 시민들께서는 대중교통 이용 시 마스크를 꼭 착용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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