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승리를 가져갔다.

맨유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웨스트브롬위치 더 호손스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11~2012시즌 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웨스트브롬위치알비온(WBA)에 2-1로 이겼다.

박지성은 이날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경기에 나서지는 않았다. 이날 박지성의 자리에는 애슐리 영과 루이스 나니가 출전했다.

또한 맨유는 웨인 루니, 대니 웰벡을 투톱으로 내세웠고 중앙 미드필더이는 톰 클레벌리와 안데르손이 출전했다. 포백 수비는 네마냐 비디치, 리오 퍼디낸드, 크리스 스몰링, 파비우가 나섰고 골문은 다비드 데헤아가 지켰다.

맨유는 전반 12분에 골을 뽑아 쉬운 경기가 예상 되었다. 애슐리 영의 측면 땅볼 패스를  페널티박스 가운데 있던 루니가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WBA의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곧 WBA는 전반 37분 맨유의 공을 가로챈 셰인 롱이 슈팅을 때려 골로 연결 1-1 동점이 되었다.  

결국 1-1로 전반을 마친 두팀은 후반에 들어섰지만  WBA의 단단한 수비벽에 막혀 이렇다할 결정적인 찬스를 잡지 못했다.

후반 37분 맨유의 두번째 골이 나왔다. 애슐리 영이 상대 진영 왼쪽을 돌파하면서 가운데로 날카롭게 찔러준 것이  WBA 수비수 스티브 리드의 발에 맞고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애슐리 영의 활약으로 맨유는 개막전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두면서 새 시즌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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