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기동취재부 기자] 부산시립박물관은 오는 26일 수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6시까지 시민들과 함께하는 박물관 답사 프로그램인 ‘박물관 투어’를 진행한다.

2월 박물관투어는 ‘피란수도 70주년’을 맞아 부산의 과거와 현재를 잇는 기억의 공간으로 부산박물관을 비롯해 시민공원역사관과 임시수도기념관을 돌아볼 예정이다.

시민공원역사관은 6.25전쟁 발발 이후 주한미군부산기지사령부가 자리잡은 곳으로 부산시민과 함께 20세기 굴곡진 한국 근현대사를 겪은 상징적 장소이다.

임시수도기념관은 6.25전쟁 시기 대통령의 관저로 사용됐으며 전쟁의 발발과 피란민들의 생활상, 임시수도 시기 부산의 정치, 경제, 문화 등을 보여주는 옛 부산고등검찰청 검사장 관사 등과 함께 자리하고 있다.

부산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투어를 통해 피란수도 부산의 정체성을 시민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투어 참가는 부산시립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며 선착순 40명이 되면 마감된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박물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부산박물관 교육홍보팀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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