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춘 희 기동취재부 기자]  청주흥덕경찰서(서장 이상수)는 2.14.(금) 01:00경 청주시 서원구 죽림동 소재 장난감 할인점 앞 노상에서 발생한 차량 전복 화재사고와 관련하여, 위급한 상황 속에서도 현장에 신속히 출동해 차량 안에 있던 운전자를 구해 낸 경찰관들이 있어 화제다.

▲ 임헌호 경위님
▲ 노휘찬 경사

강서지구대 경위 임헌호, 경사 노휘찬은 신고지령(코드0) 2분만에 현장에 신속히 도착하였으며, 도착 당시 차량 앞쪽에는 이미 불이 붙어 불꽃과 연기가 자욱한 상황이었다.

※ 신고․출동 지령 : 00시 14분 / 현장 도착 : 00시 16분(2분 소요)

 언제든지 차량이 전소되고 폭발할 수 있는 위급한 상황 속에서 침착하게 운전자의 위치를 먼저 확인한 뒤, 만취(혈중알콜농도 0.207%)해 차 안에 누워 나오지 않으려는 운전자를 강제로 끌고 나와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이후 차량 전소 및 폭발에 대비해 운전자를 안전한 곳까지 대피시키고, 동승자 여부를 최종적으로 확인한 뒤, 119차량을 이용해 병원으로 후송조치하였다.

 노휘찬 경사는 “경찰관으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며, 차량이 불타고 있어 어떻게든 사람을 구해야겠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며, 담담하게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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