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기환 기동취재부 기자] 전라북도는 설 명절을 앞두고 도민들이 안심하고 식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명절 성수식품 제조·판매업체 및 설 기간 중 많이 이용하는 시설 등을 대상으로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5일 동안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을 위해 전라북도와 광주식약청, 시·군,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으로 구성된 6개반 24명의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제수용·선물용 식품 제조업체와 설 성수식품 판매업체, 설 귀성길에 많이 이용하는 고속도로 휴게소 내 음식점 등 총 170개소의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점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주요점검 내용은 무등록 제조·판매, 유통기한 경과제품 판매, 식품을 비위생적으로 취급하는 행위, 영업자 준수사항 준수 여부 등이다.

특히 설에 많이 소비되는 떡, 제사음식, 조기, 명태 등을 수거해 식중독균 등을 검사해 안전성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전라북도는 이번 점검을 통해 도민들에게 안전한 설 성수식품이 공급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고의적인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영업정지 등의 행정처분과 함께 형사고발 조치를 병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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