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n뉴스 ] 자유한국당의 새 원내대표로 5선의 심재철 의원(경기 안양 동안을)이 선출됐다.

9일 오전 국회에서 진행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정책위의장 선출 의원총회에서 결선투표까지 간 끝에 106표 중 52표를 얻은 심재철 의원이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됐으며 정책위의장에는 3선의 김재원 의원(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이 선출됐다.

두 차례 경선에서 강석호·이장우 의원과 김선동·김종석 의원이 28표·27표로 같았으며, 유기준·박성중 의원은 1차 투표에서 10표를 얻어 낙선했다.

▲ 자유한국당 새 원내대표 심재철(경기 안양 동안을) 의원
▲ 정책위의장에 3선 김재원(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의원

신임 심 원내대표는 당선소감에서 “우리 당이 잘 싸우고, 잘 헤쳐 나가기 위한 여러분의 고심과 결단이 모였다고 생각한다”며 “선거과정에서 나온 후보들의 약속을 함께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임 원내대표는“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 선거법, 예산안을 갖고 오후에 협상에 들어갈 것 같다”며 “여당 원내대표, 국회의장을 찾아가 예산안 추진을 당장 중단하고, 4+1협의체는 안 된다는 뜻을 전하고 재협의를 요구할 것이며 여러분과 함께 우리 당이 반드시 내년 총선에 승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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