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미 기동취재부 기자] 가수겸 작곡가 함중아씨가 1일 오전 부산 백병원 응급실에서 별세했다. 향년 67세.

▲ 가수 함중아씨가 폐암 투병 중 1일 별세했다. 향년 67세.

그 동안 간경화, 폐암 등으로 투병을 이어왔던 함중아씨는 지난해 9월 TV조선 ‘마이웨이‘에 출연해 투병 사실을 밝혔다.

함중아씨는 지난 1977년 함정필, 최동권 등과 함께 제1회 MBC 대학가요제에서 입상한 뒤 이듬해인 1978년 ’함중아와 양키스‘로 정식 데뷔했다.

‘내게도 사랑이’, ‘안개속의 두 그림자’, ‘풍문으로 들었소’, ‘조용한 이별’, ‘카스바의 여인’ 등의 히트곡을 발표했으며 방미, 인순이, 하춘화 등 많은 가수들에게 곡을 준 작곡가로 활동했다.

고인의 빈소는 부산 영락공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3일 이뤄질 예정이며 장지는 경북 경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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