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에 대한민국 치안 시스템을 전수한다.

- 11월 29일, 경찰대학「법과 질서과정」에
아프가니스탄 경찰관 및 사법기관 실무자 20명 입교 -

경찰대학(학장 치안정감 강경량)은
오는 11월 29일, 아프가니스탄 경찰관 및 사법기관 실무자 20명에 대한「법과 질서과정」입교식을 갖고 12월 8일까지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과정에 참가하는 연수생들은 아프가니스탄 경찰청 및 법원, 검찰청, 법무부 등에서 파견된 실무자들로 법집행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전문가들이다.

이번「법과 질서과정」에서는 우리나라 치안 시스템 및 경찰 관련 법질서 행정 분야의 축적된 경험과 지식을 전수함으로써

아프가니스탄 국내의 치안 인프라 및 시스템 개선, 법질서 관련 치안역량을 강화하고 우리나라 경찰과의 교류협력 증대와 국제적 공조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마련하였다.

현재, 아프가니스탄에는 파르완州 차리카市 인근에 한국 PRT(지방 재건팀 : Provincial Reconstruction Team) 기지가 설치되어 아프 가니스탄 정부의 자치능력 향상을 위해 지원하고 있으며
그중 총 40명의 경찰관이 상주하면서 한국 PRT 기지에서 출입인원 안내‧감시, 기지 內 주요 거점 경비, 민간인 통제‧보호 및 현지 경찰 대상 태권도ㆍ체포술 등 교육훈련 등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교육과정은 경찰대학 교수요원들에 의한 수사, 경비 및 생활안전 분야의 이론 강의에 이어, 서울지방경찰청 112센터, 경기청 기동단, 부산지방경찰청 과학수사센터 등을 방문하여 치안 현장견학 및 집회 시위 관리 시범, 실습 프로그램으로 이뤄진다.

또한,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등 산업시설 시찰, 경주 석굴암 등 문화답사, 한국 고유의 전통문화 및 공연문화 체험 행사를 통해 우리나라의 문화와 발전상을 보고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기회도 갖게 된다.

경찰대학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공조하여 2005년부터 지금까지 총 20회에 걸쳐 51개국 경찰관 309명을 대상으로「사이버범죄수사과정」,「범죄예방과정」「경찰행정발전과정」등 교육과정을 운영해 왔으며,

이러한 외국 경찰관들에 대한 교육은 대한민국 경찰이 세계 경찰들의 롤(role) 모델로 자리잡아가고 있음을 보여 주는 것으로 외국 경찰과의 네트워크 구축은 물론, 날로 그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교민 보호체제 강화 등 공조체제를 공고히 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참가 대상국 확대 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자료제공

교육기획계장 경정 김 성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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