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기환 기동취재부 기자] 군산시가 행정안전부에서 국비 175억원을 확보하며 산북중~리츠프라자 호텔 주변 도로 개설사업이 진행된다.

군산시는 ‘행정안전부 주한미군공여구역 주변지역 지원사업’으로 군산 공항로 기반시설 설치 및 정비 및 산북중학교~리츠프라자호텔 도로개설사업 등 175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10일 시에 따르면 기존 ‘공여구역 주변지역 지원사업 발전종합계획’에 신규사업으로 반영 요구해 지난 4월 행정안전부에 변경(안)을 신청하고, 국회, 행정안전부, 기획재정부 등을 수차례 방문하고 협의해 2건의 신규사업이 선정됐다.

▲ 공항로 기반시설 정비, 산북중~리츠프라자호텔 도로개설 국비 175억 확보

공항로 기반시설 설치 및 정비사업은 미군 비행장의 소음, 분진, 등 피해로 인해 소외된 옥서면 주민들에게 기반시설을 정비, 정주여건을 개선하고자 하는 사업으로 소룡동에서 옥서면 미군비행장 일원까지 총사업비 100억원을 들여 도로정비, 도시가스 매설 등 가로환경 및 기반시설 정비하고 2022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산북중학교~리츠프라자호텔 도로개설 사업은 산단근로자 출퇴근 교통 편익제공 등 산업단지 진입여건을 개선하고 도심지 도로 접근성 향상 및 도시순환기능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산북중학교에서 나운동 리츠프라자호텔까지 총사업비 250억원을 들여 도로연장 1㎞, 폭 15~23m 까지 도로확장과 터널을 개설하고, 2020년부터 착수하여 2022년 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이번 신규사업 선정은 우리시 재정부담을 덜어주고 생산유발효과 및 고용유발효과 등을 발생시켜 군산지역 경제 활성화에 가져오는 파급효과는 매우 크다”며, “또한 해당사업이 완료되면 그 간 주한미군 주둔으로 개발에 소외되었던 지역주민들의 불편이 많이 해소되고 정주여건 개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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