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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와 황금율오바마의 위대한 점은 황금율을 순종하는 통합적인 지도자이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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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4.24  18:4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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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시대는 분파적인 지도자가 아니라 오바마와 같은 통합적인 지도자가 필요

성경 마태복음의 산상수훈에는 예수가 말한 황금율이 기록돼 있다.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마태복음7:12절)” 황금율은 인간관계의 일반원리로 ‘남에게 대접받고자 하는 대로 남을 대접하라’는 말이다.

황금율은 순종하기가 어렵다. 왜냐하면 사람은 자기중심적이며, 다른 사람의 십자가형보다 자신의 손톱의 가시가 더 큰 고통으로 느껴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황금율을 실천하려면,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느끼는 공감능력이 필요하다.
   
▲ 채권추심전문변호사 사무소 이상권 변호사


황금율은 불변하는 진리를 뜻한다. 황금율은 누구에게든 어떤 상황이든 적용이 가능하다. 황금율은 이상주의자든, 현실주의자든, 어떤 기준과 가치관을 가졌든 적용된다. 또한 황금율은 어떤 상황이든 적용이 가능하다. 인간관계에 있어 변치하는 진리는 ‘인간관계는 메아리와 같다’는 것이다.

오늘날 황금율을 실천하는 사람의 예를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에게서 찾을 수 있다. 오바마 대통령에 대한 글 중 필자에게 가장 인상적인 것은 백인인 오바마의 어머니가 흑인 아기 오바마를 안고 있는 한 장의 사진이다. 오바마는 집에서는 백인으로, 밖에서는 흑인으로 살았으며, 흑백 문제를 몸으로 체험하며 살았고, 흑인과 백인 사이에서 줄타기 하는 인생을 살았다. 이것이 오바마를 만들었으며, 그는 갈등하는 두 집단 사이에서 화해와 대안을 만드는 데 집착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오바마는 하버드로스쿨에서 흑인 최초의 ‘하버드로리뷰’ 편집장이 됐다. 그 선정 방식은 토론을 통해 부적격자를 걸러내는 방식이었는데, 오바마와 한 백인 학생이 남게 됐다. 최후의 순간에 오바마가 편집장이 된 이유는 ‘오바마라면 보수적인 학생들까지 공정하게 대할 것이다’라는 평가를 보수적인 학생들에게 받았기 때문이었다.

상원의원으로서 오바마는 투표 성향에 있어 두 가지 평가를 동시에 받았다. 첫째는, ‘가장 진보적인 상원의원’이었고, 둘째는, ‘가장 당파적이지 않은 상원의원’이었다. 가장 진보적이며 동시에 가장 당파적이지 않다는 것은 탁월한 비범성이었다.

오바마가 황금율을 실천하는 사람임을 드러내는 다른 에피소드도 존재한다. 오바마가 대통령 선거운동을 할 당시 이라크에는 미군이 주둔 중이었고, 오바마는 미군철수가 공약이었으며, 오바마는 이라크를 방문할 기회가 있었다. 데이비드 페트라우스 장군은 오바마와 2명의 상원의원에게 브리핑할 때, 일부러 압도적인 군대를 배치했다.

브리핑 후 그는 이라크에서 미군철수에 대해 ‘최대한 유연성’을 보여 달라고 오바마에게 요청했다. 오바마는 그때 이렇게 대답했다. “내가 장군의 입장이라면 똑같은 주장을 할 겁니다. 장군의 임무는 가능한 유리한 조건으로 이라크에서 성공하는 것이지요. 하지만 최고사령관이 된다면 나의 임무는 장군의 조언과 관심을 전체 국가안보의 시각에서 검토하는 것입니다” 오바마는 페트리우스 장군에게 악화돼가는 아프가니스탄 상황, 이라크 점령의 재정적 비용, 점령이 군대에 가하는 압박에 대해 얘기했다. 오바마가 페트리우스 장군의 입장을 이해했기에 그 만남은 우호적으로 끝날 수 있었다.

오바마는 황금율을 지킴으로 통합적인 지도자가 되었다. 많은 정치지도자들이 전투력을 과시하며, 분파주의를 통해 성공했다. 하지만 오바마는 길을 가지 않았고, 분파적이 지도자가 아니라 통합적인 지도자가 됐다. 흑인 최초의 미국 대통령 오바마는 링컨 이후 가장 통합적인 미국 대통령이다. 오바마는 자신을 유명하게 한 대통령후보 찬조연설에서 이런 연설을 했었다. “흑인의 미국도, 백인의 미국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다만 하나의 미국이 존재할 뿐입니다. 보수자의자의 미국도, 진보주의자의 미국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다만 하나의 미국이 존재할 뿐입니다” 오바마는 분열이 시대에 통합의 아이콘이 됨으로써 미국 국민에게 소망을 주고, 그럼으로써 대통령이 될 수 있었다.

세상 어느 사회에나 갈등과 분열은 피할 수 없다. 오늘날 한국사회도 마찬가지이다. 지역감정, 진보와 보수, 부자와 빈자, 청년과 노인, 남과 녀, 사적영역과 공적 영역의 갈등이 들끓고 있다. 이런 갈등을 부추기고 이에 편승하여 이득을 취하는 세력은 어디에나 존재한다. 하지만 참된 지도자는 분열을 조장하는 자가 아니라 통합하는 자이어야 한다.

예수가 가르친 황금율을 말하고 가르치기는 쉽지만, 실천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황금율을 실천하는 사람은 위대한 삶을 살 수 있다. 황금율을 실천하는 사람은 대통령의 자격을 갖춘 자이며, 정치지도자의 자격을 갖춘 자이다. 이 분열의 시대에 황금율을 실천한 오바마와 같이 분열의 아이콘이 아니라 통합의 아이콘인 정치 지도자를 기대해 본다.
                                                          채권추심전문변호사    이상권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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