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지방경찰청 브리핑

[ipn뉴스 ] 충북지방경찰청은 6일 조은누리양의 실종․발견 경위 및 현재 건강상태에 대해 설명했다.

 실종자 조은누리양은 지난 7. 23.(화) 10:13경 일행과 청주시 가덕면 소재 무심천 발원지를 산책하던 중 홀로 하산하다가 실종되어, 경찰․군․소방․지자체와 민간단체의 대대적인 수색을 통해 실종 11일 만인 8. 2.(금) 14:35경 최초 일행과 헤어진 지점에서 직선거리로 약 1.7km떨어진 산에서 군견과 핸들러에 의해 발견되었으며, 현재 충북대학교 병원에 입원 치료중이며 빠른 속도로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

 실종자 발견을 위하여 경찰․군․소방․지자체와 민간단체에서 연인원 총 5,859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수색을 벌였다.

 

조은누리양 면담 내용

 8. 5.(월) 16:30~17:00까지 지방청 여청수사계 소속 여경 2명과 교사가 참여한 가운데 실종자에 대한 면담을 진행하였으며 실종기간 행적과 음식물 섭취 등 생존 방법에 대한 제한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우선 조은누리양은 일행과 헤어진 다음부터 어디로 이동했는지, 길을 잃어버린 다음 어떻게 행동했는지, 발견지점까지 이동경로는 어떠하였는지, 무엇을 먹고 마시며 열흘 밤을 산에서 지냈는지에 대한 물음에 잘 모른다거나 주로 잤다는 답변이었다.

 다만, 산에서 다른 사람이나 짐승을 만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만난 사실이 없다고 말하고, 수색 경력 등이 조은누리양을 부르는 소리를 들었느냐는 질문에는 듣지 못하였다고 답변 하였다.

 조은누리양 착의 등에 대한 감정 결과

 실종 당시 조은누리양이 입고 있던 옷 등에 대한 DNA 검사를 실시하였으며 타인의 DNA는 검출되지 않았다.

 그 동안 조은누리양 발견에 관심을 가져주신 국민적 응원에 힘입어 각계각층의 참여와 지원을 받아 실종자 조은누리양이 무사히 귀가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

 당분간 치료를 이어가야 할 뿐만 아니라 심리적 안정을 위해 지나친 관심과 의혹 제기를 자제하여 실종 전과 같은 여중생의 모습을 되찾아 갈 수 있도록 협조해 줄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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