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부업 기동취재부 기자] 홍천나누미봉사단(단장 원동욱)은 14일 강원 홍천군 두촌면 일원에서 한부모가구의학생 네명이 생활하는 A가정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A가정은 기초생활수급자로 오래된 주택의 균열 및 누수로 인해 욕실에 물이 새는 등 몇 년째 비닐 등을 천정에 붙여 생활하는 등 불편을 겪어왔으며 전기누전의 위험 등 창문도 난방이 안 되어 겨울철 어려움을 겪어왔다.

▲ 한부모 다자녀가정의 누수 욕실수리 및 집수리를 마치고 화이팅을 외치는 홍천나누미봉사단 회원들

홍천나누미봉사단은 금년에도 네 곳의 복지사각지대 집수리를 전개한 집수리 전문 봉사단체로, 지난 5월부터 두 차례의 현장답사와 함께 10일 강원도홍천교육지원청과 좀 더 체계적인 활동을 위해 관내 아동․청소년의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집수리를 통한 복지증진 향상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학생가정에 대한 각별한 애정으로 욕실 및 집수리의 활동을 전개하는 집수리 전문 자생봉사단체이다.

봉사단의 이영윤(강남종합샤시 대표)회원은 “자식을 키우는 아버지로서 학생이 있는 복지사각지대의 이웃에게 더 눈길이 간다”고 말했고 전상범(홍천향교청년유도회 부회장)사무국장은 “학생들이 어려운 시기를 슬기롭게 보내고 꿈과 희망을 키워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한부모 다자녀가정의 누수되는 욕실 및 난방을 위한 샤시문 교체작업을 펼치고 있는 홍천나누미봉사단 회원들
▲ 홍천나누미봉사단이 누수되는 한부모 다자녀가정의 욕실을 수리하고 있는 모습

원동욱(신영타일 대표)단장, 박성희(홍천스카이 대표)부단장, 제상태(이호실리콘 대표)총무, 김세흥(K건축 대표)회원, 이만우(신영인쇄기획 대표)감사 등은 6월의 폭염속에서 뚝뚝 떨어지는 굵은 땀방울을 닦았다.

이 날 A가정은 욕실의 누수 천정공사와 함께 전기배선 및 창문샤시와 방충망을 전면 교체하고 집주변의 쓰레기정리 등의 집수리를 전개해 여름의 누수 및 겨울철 난방에 대한 걱정없이 학생들이 안전한 가정생활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남교현 두촌면장은 “무더운 날씨속에서도 여름 장마철에 앞서 욕실수리를 해 준 봉사단에 감사하다”며 “학생 및 어르신들의 복지사각지대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면정에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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