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난우 기동취재부 기자] ‘20살 품바! 사랑과 나눔에 빠지다~’라는 슬로건으로 풍자와 해학이 가득한 제20회 음성품바축제가 5월 22일 시작해 26일 이번 주말까지 설성공원과 음성꽃동네 일원에서 풍성하게 열리고 있다.

22일 열림의 날에는 음성군 자매도시인 서울 강동구, 인천 남동구, 울산 중구, 강원 동해시에서 축제장을 방문했으며, 2년 연속 문화관광 유망축제로 지정된 우수 축제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울산 중구의 통장 300여명이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23일부터 품바왕들의 귀환으로 역대 품바왕들이 한자리에 모여 6팀씩 4일간 공연이 진행되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품바공연이 풍성하다.

▲ 품바비빔밥 레시피 경연대회

특히 23일 사랑의 날에 품바 비빔밥 레시피 경연대회가 천변 무대에서 본선 진출자 9개 팀이 경연을 펼쳐, 품바 닭갈비 비빔밥이 대상을 차지했으며, 금상에 수란을 품은 품바 차돌, 은상에 다올찬 비빔밥, 동상에 더덕장 비빔밥이 수상해 다양한 음식과 볼거리로 방문객을 즐겁게 했다.

24일 희망의 날에는 2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스무 살 커플링 찾기 이벤트가 축제장에서 진행되며, 킬러콘텐츠인 글로벌 품바 래퍼 경연대회도 본선 10팀이 경연을 펼쳐 랩과 힙합의 뜨거운 함성이 축제장을 들썩일 것으로 기대된다.

▲ 품바촌

역대 품바 의상디자인 수상작을 새롭게 선보이는 품바 의상 패션쇼도 열려 뜨거운 5월의 밤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예정이다.

25일 나눔의 날에는 전국 청소년 품바 댄스 경연대회는 본선 12팀이 참여해 청소년들의 독창성 있는 끼와 열정을 선보일 계획이다.

▲ 품바공연

음성품바축제 대표 프로그램인 전국 품바 길놀이 퍼레이드는 전국에서 17팀이 참여해 단체 플래시몹, 막춤 공연, 프린지 공연으로 그 어느 때보다 볼거리가 풍성하며, 2판4판 난장판으로 신나는 댄스 페스티벌로 마무리된다.

마지막 날인 26일 상생의 날에는 닫음식 시상 후 대미를 장식할 품바가요제 왕중왕전이 13팀의 경연으로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 품바 가락배우기 체험장 모습

이외에도 시간여행 추억의 거리인 복개천에는 다양한 체험과 과거 시절의 향수를 불러일으킬 포토존과 휴게공간을 조성했으며, 새롭게 단장한 음성군 꽃잔치와 음성군 기업홍보관, 한방건강체험관 등 축제장 곳곳에서 축제의 판이 펼쳐지고 있다.

품바촌에서는 품바분장 체험을 할 수 있으며, 9개 읍면에서 직접 지은 품바움막에서 관광객과 함께하는 제기차기, 딱지치기, 고무신 꾸미기, 공기놀이, 짚풀 공예 체험 등 추억의 체험과 놀이로 옛 시절의 향수를 함께 느낄 수 있다.

아울러 특별 행사로 꽃동네에서는 경기도 자원봉사자협의회가 노숙인을 대상으로 자활 프로그램을 운영해 사랑과 나눔의 축제 의미를 더하고 있다.

한편 음성군은 2년 연속 문화관광 유망축제로 지정된 음성품바축제가 글로벌 축제로 발전해 전 세계인들과 함께하는 사랑과 나눔으로 희망을 여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고, 풍자와 해학으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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