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치 해안클러스터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소치 동계올림픽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 에서 한국의 모태범이 전력질주했지만 아쉽게도 메달획득에는 실패했다.
모태범이 한국 첫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올림픽 2 연패를 노린 모태범 선수가 10일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에 출전해 1, 2차 레이스 합계 69초69로 아쉽게 4위에 그쳤다.

모태범은 1차 18조에서 일본의 가토 조지와 함께 레이스를 펼쳤다
좋은 출발과 함께 끝까지 빠른 스피드로 완주했으나 34초84의 기록으로 1차 레이스 전체 4위를 기록했다.

2차 레이스에서는 19조에서 미첼 뮬더와 대결을 펼쳐 모태범은 뛰어난 질주를 선보였다. 이를 악물고 뛰는 모습은 그가 얼마나 집중을 했는지를 보여줬다. 결국 그는 1차와 똑같은 기록인 34초85로 합계 69초69로 4위에 랭크됐다.

네덜란드의 미첼 뮬더는 1차 34초63과 2차 34초67로 합계 69초31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한편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맏형’ 이규혁은 합계 70초64를 기록해 24위를, ‘고등학생’ 김준호는 합계 70초85로 21위를, 2006 토리노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따낸 바 있는 이강석은 70초86으로 21위를 기록했다.
 

최수현 기동취재부 기자  shchoi@cctvle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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