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컴퓨터 등 사무환경에서 종사하는 근로자의 근골격계질환 예방을 위한 스트레칭 애니메이션을 제작하여 보급한다.

이번에 보급하는 애니메이션은 숨 고르기를 시작으로 목·어깨·팔·손·허리·다리·눈 등 총 31개의 스트레칭 동작을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특히 컴퓨터에 한번 설치만 하면 일정 시간마다 자동으로 프로그램이 작동하여 주기적으로 휴식을 취하면서 스트레칭을 할 수 있게 하였으며 컴퓨터용 외에 TV 등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DVD 영상 파일로도 제작·보급하여 책상에 장시간 앉아 있는 학생이나 주부 등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스트레칭 애니메이션은 주로 금융·보험업 등 컴퓨터를 많이 사용하는 사업장이나 공공기관 등에 보급할 예정이며 업무 중 틈틈이 휴식을 취하면서 스트레칭하는 문화가 자연스럽게 자리잡도록 할 예정이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의자에 오랫동안 앉아 업무를 하거나 컴퓨터를 들여다보고 있으면 어느 새 자세가 나빠지고 심한 경우 안구건조증이나 거북목증후군*, 수근관증후군** 등과 같은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전하면서, “사무실이나 가정에서 쉽게 따라할 수 있으므로 근로자는 물론 전 국민이 스트레칭 애니메이션을 활용해서 자신의 건강을 지켜나가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거북목증후군(turtle neck syndrome): 오랫동안 눈높이보다 낮은 모니터를 내려다보는 사람들의 목이 거북이 목처럼 앞으로 구부러지는 증상
  ** 수근관증후군(carpal tunnel syndrome): 반복적으로 키보드나 마우스 등 손의 과도한 사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손으로 가는 여러 개의 힘줄과 신경이 지나가는 팔목통로가 좁아지면서 신경이 압박되어 손저림 등의 이상증상이 나타나는 질환

스트레칭 애니메이션은 고용노동부(www.moel.go.kr), 안심일터 만들기 추진본부(cafe.naver.com/ansim2011) 및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www.kosha.or.kr) 홈페이지 자료실을 통하여 다운받아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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