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태극기 아줌마의 재능기부

2017-07-24     김 춘 년 기자

 
[김 춘 년 기자]지난 7월21일 광명시 보훈회관에서는 아주 특별한 감사패 전달식을 가졌다.

보훈단체회원들이 추천한 나라 사랑과 평소에 이웃과 사회를 위해 봉사활동을 많이 펼치는 분을 선정하여 감사패를 전달하는 시상식을 가졌는데 태극기홍보와 헌혈 등 봉사에 남다른 모범을 보이며 적극적으로 봉사활동을 하는 최성자님을 추천하여 광명시 보훈단체협의회장 황준선 (무공수훈자회)회장의 감사패를 전달했다.

 
광명시 보훈회관 보훈단체원들로부터 추천받아 감사패를 전달받은 최성자님은 광명시 ‘태극기 아줌마’로도 불리 운다. 광명사거리역 부근에서 가끔 신기한 묘기를 펼치며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나라사랑과 태극기 홍보에 앞장서고 있다.

매일 아침 그녀는 광명사거리 횡단보도 앞 한 쪽 구석으로 출근을 한다. 어느 치과 홍보를 하기 위함이다.
시민들이 불편하지 않게 그러나 시민들의 눈에 잘 띄는 곳에 자리를 잡아 이른 아침 깨끗한 거리를 위해 청소를 먼저 시작하고 길 안내자의 역할도 하고 간혹 은행일을 잘 못 보는 어르신들의 은행 심부름도 하며 6년간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들도 만나 사진도 찍고 핸드폰에 스티커 태극기를 부착해주기도 한다.또한 대부분의 여성들이 기피하는 헌혈을 100회 이상 한 여장부이기도 하다.

헌혈피켓으로 캠페인까지 하며 적십자회원으로 왕성한 봉사활동까지 하며 구로구 고대병원 소아병동에서 20여년째 풍선아트로 아이들과 함께 하며 그 외 장애인센터나 지역아동센터 등에서도 풍선아트, 웃음 치료 등으로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

그 외 3.1절 기념행사, 8.15 기념행사 및 군부대 공연 등 재능 나눔을 통해 그가 가진 모든 재능으로 헌신하는 ‘태극기 아줌마’ 는 광명사거리 9번 출구 앞에서 만나 볼 수 있는 다재다능한 전천후 아줌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