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공단 스타케미칼 공장서 폭발사고

공장 철거 중 폭발·화재…1명 사망

2016-10-19     ipn뉴스

[ipn뉴스 ] 19일 오전 9시 21분께 구미 3공단 스타케미칼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경북 칠곡군 석적읍 중리 구미국가산업단지 3단지 내 스타케미칼 공장에서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해 현장에서 일하던 근로자 5명 중 4명은 대피했으나 1명은 중상을 입어 인근병원에서 옮기던 중 숨졌다.

폭발은 공장 굴뚝 안에서 배관 해체작업을 하던 도중 발생했으며 사고 당시 폭발음이 공장 밖 수백미터까지 들렸고, 인근 3공단까지 진동을 느꼈으며 공장 뚜껑이 날아가 고압 전선에 부딪치면서 상가 등 일대가 정전됐다.
소방 당국자는 “구미공단에서 쾅하는 소리와 함께 검은 연기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돼 출동했다”고 밝혔다.사고가 발생한 스타케미칼은 구미공단에 있는 옛 한국합섬을 인수한 뒤 폴리에스테르 원사 공장을 가동하다가 2013년부터 가동을 중단했고 현재 폐업 절차가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