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與 새지도부, 오찬회동

‘당·정·청 화합 결속’ 강조

2016-08-12     ipn뉴스

▲ 박근혜 대통령과 이정현 대표 등 새누리당 신임 지도부가 11일 청와대에서 오찬 회동을 가졌다.
[ipn뉴스 ] 박 대통령은 11일 이정현 대표등 새누리당 신임 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 오찬을 함께 했다.이날 회동에는 지난 9일 새누리당 제4차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이정현 대표와 조원진·이장우·강석호·최연혜·유창수 최고위원, 정진석 원내대표, 김광림 정책위의장 등이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여당 지도부에게 “지금 안팎으로 나라 사정이 어렵지만, 가장 필요한 것은 ‘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이 아닐까 생각했다”며 거듭 당·정·청의 화합과 결속을 주문했다. 또 추경안 처리 등 시급한 현안의 처리도 당부했다.

▲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의 새 지도부가 11일 청와대에서 오찬회동을 갖고 국정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이정현 대표도 “당·정·청이 완전히 하나, 일체가 되고 동지가 돼서 국민에게 약속한 것들을 제대로 실천하고 특히 집권 세력의 일원으로 책무를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어 “여야의 역할이 다르므로 새 지도부를 중심으로 현 정부가 꼭 성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올 여름 폭염으로 인한 전기요금 폭탄 우려에 따른 국민의 요구가 큰 전기요금 누진제 완화와 관련해서도 대화를 나눴다.
이 대표는 김영란법과 관련해 “박 대통령께서 시행령이라고 하는 것은 국회에서 법을 만들어주면 그 법의 취지에 맞게 하는 것이기 때문에 시행령을 정부 차원에서는 지켜야한다는 법을 만들어 놓고 시행령을 달리 마음대로 할 수 없다는 뜻을 말씀하셨다.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해결이 필요한 문제'라고 말씀하셨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전기요금(누진제), 규제프리존 법, 경제활성화, 사드문제, 노동개혁, 김영란법, 원격의료문제, 청년취업문제 등 정책현안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