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패션산업연구원 및 대구경북패션사업협동조합이 주관하는 국제패션 전문전시회 ‘2013 대구패션페어(Daegu Fashion Fair 2013)’가 9월 5일(목) 그 화려한 막을 올린다.

‘2013 대구패션페어’ 는 174개 패션 관련 업체가 270개 이상의 전용부스에 유치돼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질 예정이며, 엑스코 및 한국패션산업연구원, 패션센터에서 9월 7일(토)까지 3일간 펼쳐진다.

2013 대구패션페어는 ‘젊고 트렌디한 트레이드 쇼’ 라는 주제 아래, ‘Creative’, ‘Connective’, ‘Youthful’라는 세가지 컨셉에 맞춰 다채로운 콘텐츠로 기획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창의적이고 실력 있는 차세대 디자이너 유치를 확대해 ‘젊은 대구패션페어’를 지향한다. 또 구두, 가방, 주얼리, 아이웨어 등 액세서리 업체 유치를 통한 토털 패션 전시회로 구성하고, 스타일 트랜드관에서는 시즌 트렌드를 제시한다.

패션쇼와 공연이 어우러진 패션축제 공간인 ‘넥스트젠 패션 페스티벌’, 별도 판매 공간에서 대구백화점과 함께 하는 ‘넥스트젠 팝업 스토어’ 등이 이번 페어의 차별화 포인트이다.

또 참가업체들의 실질적인 비즈니스 효과창출을 위해 미국, 프랑스, 중국 등 해외바이어(196명)와 참가업체간 1:1 사전 매칭 프로그램이 마련돼 주목을 끈다. 수출상담회 진행으로 상담 및 수주성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되는 이 프로그램은, 기존 대리점 형태뿐만 아니라 앞으로 뜰 유망 브랜드 매장개설을 위한 투자설명회를 270여 명의 점주를 대상으로 진행함으로써 이번 페어를 진정한 패션 비즈니스 전문 전시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아시아패션산업교류협력을 위해 아시아 5개국 패션전문가, 디자이너, 저널리스트로 구성된 DAFIC (Daegu-Asia Fashion Industy Fashion Cooperation)포럼은 세미나, 컬렉션, 비즈니스 상담회, 산업시찰 등의 내용으로 준비돼 있다.

* 주요 DAFIC 참가자
- Atushi Nakashima(아투시 나카시마) 일본 디자이너
- Liu Lili(리우 릴리) 중국 디자이너
- Nic Wong(닉 왕) 싱가포르 디자이너
- Panot Punyahotra(파놋 푼야호트라) 주한태국대사관 상무공사참사
- 김재우 한국 디자이너

올해 8회째 맞는 ‘대구패션페어컬렉션(Daegu Fashion Fair Collection)’이 그동안 이미지 쇼에 포커스를 맞춰 진행했다면, 이번 2013년은 ‘바잉쇼’를 통해 패션 도시 대구의 브랜드 및 컬렉션 인지도 제고와 함께 패션 업계의 내수 확대 및 수출증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방침이다. ‘발렌키’, ‘홍승애 풍기인견’, ‘디모멘트’, ‘앙디올’, ‘메지스’ 등 쟁쟁한 대구경북 지역 기반의 브랜드들이 국내를 넘어 세계로 뻗어가는 첫 걸음을 내딛는다.

이 밖에도 천연염색 체험 행사, NEXTGEN 팝업스토어 운영, 헌옷기부행사와 같은 나눔 행사 등은 관람객들에게 색다르고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수미 기자  pinksumi1029@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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