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프로야구 심판들의 오심이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오심이 잦은 심판들에게 삼진아웃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 찬성한다는 의견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심판 오심에 대한 삼진아웃제에 대한 긴급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찬성한다’는 의견이 62.4%, ‘반대한다’는 의견이 11.6%로, 찬성 의견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40대의 71.5%가 찬성 의견(반대 12.0%)을 나타내 가장 높았고, 30대가 66.7%(반대 14.2%)로 뒤를 이었으며, 이어 50대가 62.4%, 20대가 57.6%, 60대이상이 52.9%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부산/경남/울산 지역의 70.4%가 찬성 의견(반대 6.6%)을 나타내 가장 높았고, 대전/충청/세종과 경기/인천이 각각 66.7%, 66.5%로 뒤를 이었으며, 이어 대구/경북이 64.8% 순으로 나타났다. ‘오심 판정’ 논란이 불어진 넥센-엘지전에서의 서울 지역 경우에는 찬성 의견이 54.9%, 반대 의견이 20.9%로 다른 지역에 비해 찬성 의견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프로야구 심판 오심 삼진 아웃제 찬반 관련 조사는 6월 17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했고, 지역별 인구비례에 따라 무작위 추출후, 통계처리 과정에서 성, 연령, 지역별로 인구비례 가중치를 부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 였다.

이종섭 기자  7710128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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