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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위함이다’를 읽고- 군중 속에서 행해지는 선한 영향력은 ‘위함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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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6.14  18: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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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마른 대지를 적신 봄비가, 새싹을 깨우고, 어둠의 도시에 찾아든 여명은, 눈부신 태양을 데려오지./ 꿈꾸는 사랑의 말들 꽃으로 피어, 빛이 되고, 기둥이 되고./ 쉼이 되어 향기를 뿌리니, 싱그런 눈망울들이, 박자 맞춰 춤을 춘다./ 사랑을 알고 사랑을 할 때. 온전한 사랑의 탄생을 알렸다. 사랑은 위함이다./

   
▲ 박승주 저, 사랑은 위함이다
김혜랑 시인의 헌시가 그려지고 있다.

에리히 프롬의 <사랑의 기술> 이후 사랑에 대한 정의를 가장 잘 표현하는 책은 <사랑은 위함이다>이다. 이 책은 사람들 간의 관계를 만드는 사랑의 중요성과 사랑의 방법, 사랑의 실천 효과를 소개하고 있다. “사랑이 충만한 사람은 사람을 무시하지 않고, 미워하지 않고, 이해하고 좋게 봐준다. 사랑을 실천하는 것은 상대를 위하는 것이 아니고, 바로 자신을 위하는 일이다. 사랑의 실천이 바로 자신의 영혼을 살찌게 만들고, 영혼의 역량을 키우는 방법이기 때문이다.”라고 저자는 말을 한다.

지금의 한국사회는 ‘힐링 Healing’을 필요로 하고 있다. 어른이건 학생이건 모두 과도한 경쟁으로 메마르고 피곤하다. 일반인들도 경제위기 속에 불안감은 더해 가고, 사회활동에서 갈등이 많아지고 있다. 그러다보니 존중받고 싶고 위로와 격려받기를 원하지만, 그 방법을 찾기란 쉽지 않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사랑은 위함이다>는 자신을 사랑하고 타인도 사랑하는, 구체적이면서도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사랑은 위함이다>는 화를 삭이는 방법, 용서와 반성의 방법을 알려주고, 고운 마음 만드는 방법과 나쁜 마음 비우는 방법도 가르쳐 준다. 또 운명을 바꾸는 방법도 알려준다. 고운 마음으로 사랑을 실천하면 지혜와 분별력도 높아진다. 이 책은 저자의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한, 사랑과 행복, 그리고 성공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게 만드는 ‘사랑의 교과서’이다.

또한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참된 사랑에 목말라 하는 대중들의 가슴을 따뜻하게 적셔 주는 참사랑의 의미를 알려주고 사랑이 가득한 풍성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자 고군분투한다. “나의 삶은 죽은 사람이든 산 사람이든 다른 사람들의 노고에 의존하고 있다. 나는 그 사실을 매일 백 번씩 스스로에게 일깨운다.” 세기의 천재로 불리는 아인슈타인의 말을 인용하면서 저자는 글을 펼쳐 간다.

동서고금 누구를 막론하고 우리는 서로에게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그렇지만, 수많은 군중 속에서 선한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것은 그다지 쉬운 일이 아니다. 누구나가 영향을 미치지만 진정한 배려의 마음에서 나오는 사랑의 실천은 어려운 법이다.

예컨대, 저자는 “사랑의 실천은 내 자신에게 달려있다. 되고 안 되고는 내 자신에게 달려있는 것이다. 상대를 위하는 마음으로 올바른 영향을 미치려면 어디까지나 자신이 얼마만큼 남을 도울 수 있는지 정확하게 알고 과연 내가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스스로 파악해야 한다.”라고 역설한다.

이를테면 “내가 배려에 대해 위함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지 스스로 점검하는 것이다.” 사랑을 하는 데 있어서는 자기 자신에 대해 잘 알고 있는 것이 핵심인데, <사랑은 위함이다>의 저자 전 여성가족부 차관인 박승주는 “사랑을 알고 사랑하라. 사랑은 아는 만큼 실천할 수 있다”라고 말한다.

또한 구성원들은 자신이 아는 만큼만 보이고 적정하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사랑의 실천에 대한 공부도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 그렇다면 위하는 마음의 영향력은 어떻게 행하는 것인가? 사랑의 실천에 있어서 그 첫 번째 재료는 ‘관심’이다. 두 번째는 ‘정성’이다. 세 번째는 꾸준하게 실천하는 ‘끈기’다.

이 외에도 전파, 무소유, 배려, 헤아림이라는 사랑의 다양한 이름들이 존재한다.

이러한 멋진 재료들을 하나씩 하나씩 배워나갈 때 자신이 가진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선한 영향력을 멋지게 표현할 수 있는 것이다.

우리는 사랑, 즉 나눔의 실천을 배움으로써 상대방에게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전하며 영향력을 행하는데, 위함의 마음은 그 이상의 무엇을 가지고 있다. 서로에게 있어서 위하는 마음은 서로에게 좋은 영향을 미쳐 때로는 어려운 일도 가능하게 하는 것이다.

결국, 우리는 다양한 사랑의 재료를 하나씩 배우는 동시에, ‘사랑’이라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단어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다. 나아가 ‘위함’이라는 멋진 배려의 마음을 가지면서 각자가 가지고 있는 나름대로의 달란트를 ‘나눔’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전파’할 때에 “진정한 사랑의 실천을 하였다.” 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필자는 인간적인 성공이 정신적인 성공으로 이어지길 바라며, 이 책을 읽어 귀한 깨달음 만나기를 비는 마음으로 감히 이 책을 ‘이창호의 시선집중’에 선정하는 바이다.

*글: 이창호 칼럼리스트, 한국청소년봉사단연맹 부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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