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태호 2차관, 미얀마개발연구원 청사 착공식 참석 모습
[남기웅 기동취재부 기자] 이태호 외교부 2차관은 24일 오전 미얀마 네피도에서 소윈 미얀마 기획재정부장관, 딴민 상무부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미얀마개발연구원’ 단독청사 착공식에 참석했다.

미얀마개발연구원은 한국국제협력단의 무상원조 사업을 통해 2017년 2월 설립된 미얀마의 국책연구기관으로 우리나라의 한국개발연구원을 모델로 하며, KOICA와 KDI간 협업을 통해 설립됐다.

이 차관은 착공식 축사를 통해 2012년 양국 정상간 합의에 따라 개시된 미얀마개발연구원 설립 사업이 그간 원활히 추진되어 금번 단독청사 착공에까지 이르게 된 것을 축하하면서, 미얀마의 지속가능한 발전 도모를 위한 우리 정부의 신남방전략 이행 차원에서 동 사업이 갖는 중요성을 강조하고, 향후 미얀마개발연구원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양국이 계속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

미얀마개발연구원은 현재 ‘미얀마 지속가능개발계획’, ‘개발원조정책’ 등 미얀마 정부의 주요 국가개발정책을 수립·이행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금번 단독청사 건립을 통해 향후 명실상부한 미얀마의 대표 국책연구기관으로서 자리매김해, 상생번영을 위한 신남방정책의 대표적인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차관은 동 착공식 참석 계기에 쪼틴 국제협력부 장관, 소윈 기획재정부 장관 등 미얀마측 고위 인사들과 면담을 통해 한-미얀마 양국관계 발전 방안을 논의하였으며, 동일 저녁 미얀마 양곤에서 우리 교민 및 기업인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해 우리 교민과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을 위한 노력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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