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제41회째 맞는 성년의 날 행사가 5월 18일 오후 4시 30분부터 2.28기념중앙공원에서 열렸다.

성년의 날은 성인으로서의 긍지를 갖게 하고, 어른으로서의 자각과 사회에 대한 책임을 느끼게 해 의젓한 사회인으로서 참여하게 하는 것이다. 올해 만20세가 되는 성년(1993년 출생자)이 대상이 되며, 글로벌 시대를 맞아 우리 소중한 고유의 전통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리고자 한국에 유학 온 외국인 학생 성년자 6명도 성년례 의식 재현에 참가하게 된다.

이번 행사는 식전행사 및 기념식에 이어 성년을 맞는 청소년들이 성인으로서 책임감과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당의와 도포 등 전통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서석목 향교 의전국장의 지도에 따라 성년의 예절을 갖추도록 하는 전통 성년례를 재현하며, 우리의 전통문화를 체험하게 된다.

특히 올해는 5인조 퓨전 국악 공연과 비보이 댄스 축하공연과 함께, 다도체험, 리본아트 등 가훈 써주기 행사도 실시해 참여하는 시민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대구시 김경선 여성청소년가족과장은 “민족 전통 성년의 날 행사인 ‘전통 성년례’에 성년자가 전통을 되새기고 성인의 책임과 의무를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용숙 기자  goopy6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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