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태 기동취재부 기자] 황운하 대전경찰청장은  9일 가정폭력 피해자 보호·지원 및 재발방지를 위해 노력하는 대전열린가정폭력상담소(소장 김순란)와 대전가톨릭가정폭력상담소(소장 홍은경)를 방문해 종사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 대전경찰, 가정폭력 피해자 보호·지원 전문기관 방문, 공동체 치안 협력 전개
이 자리에서 황청장은 작년 7월 전국 최초로 여성긴급전화 1366대전센터 등 대전지역 4개 전문상담기관으로 재발우려가정 사후관리를 이관하는 협약* 체결에 고마움의 뜻으로 감사장을 전달했다.
* ’18. 7.31. 가정폭력 재발방지 및 피해자 보호·지원을 위한 대전청-대전지역 4개 상담기관(여성긴급전화1366대전센터, YWCA·가톨릭·열린가정폭력상담소) 업무협약, 경찰이 관리하던 재발우려가정 사후관리 업무를 전문기관인 상담기관에 이관(전국최초)

▲ 대전경찰, 가정폭력 피해자 보호·지원 전문기관 방문, 공동체 치안 협력 전개
 황청장은 “가정폭력은 단순히 한 개인, 가정의 문제가 아니고 폭력학습의 장이 되어 사회 전반에 폭력의 재생산과 악순환을 낳고 있으므로 사회 범죄라는 인식이 필요하다. 경찰은 현장 초동조치와 사건처리를 통해 피해자를 적극 보호하고 가해자에 엄정대응하고 있으나 경찰만의 노력으로는 한계가 있으므로 상담기관과 협업을 통해 가정폭력 근절에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어서 가정폭력 상담실을 둘러보고 상담원과 자원봉사자를 격려하며 “앞으로도 상담기관뿐 아니라 경찰과 협력이 필요한 기관·단체는 물론 치안동반자인 대전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이를 치안정책에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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