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n뉴스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7일 특별열차를 통해 평양을 출발해 이날 11시(현지시간) 베이징에 도착했다.

이번 방북에는 부인 리설주 여사와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 김영철, 리수용, 박태성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과 리용호 외무상, 노광철 인민무력상이 동행했다.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부인 이설주 여사와 네 번째 중국을 방문했다.(사진-jtbc 뉴스캡처)
김여정은 김 위원장의 동생이면서 국정 전반을 가장 근거리에서 보좌하며 '비서실장' 역할을 하고 있으며 지난해 5월 김 위원장이 2차 방중이었던 중국 다롄 방문 때도 동행했다.
김여정 제1부부장은 김 위원장과 주요 수행원보다 한 발치 떨어진 뒤에서 수행하는 것이 포착됐다.

김 위원장의 도착을 기다리는 베이징역 부근엔 삼엄한 경계가 펼쳐졌으며 오전부터 출입이 통제된 듯 일반인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중국 공안의 차량 통제로 김 위원장의 이동 경로인 베이징역~조어대엔 차량 흐름이 줄었으며 김 위원장을 태운 검은색 차량 행렬은 사이드카의 호위를 받으며 역을 나섰다.

국정원이 보고한 내용에 따르면 이번 방중은 시진핑 중국 주석의 공식 초청에 따른 것으로 공식방문과 관련된 여러 징후들을 사전에 단둥 일대에서 수집, 파악했다. 다만 정상회담 날짜나 구체적 의제 등에 대해서는 정보당국도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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