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n뉴스 ] 서울로 향하던 강릉선 KTX 열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오전 7시35분쯤 강원 강릉시 운산동 KTX 선로에서 서울로 향하던 KTX 806호 열차가 강릉역 분기 남강릉 역간 운행 중에 객차 10량 중 4~5호 객차 분리 및 10량이 선로를 탈선했다.

▲ 8일 오전 7시30분쯤 강원도 강릉시 운산동 KTX 선로에서 서울로 향하던 고속열차가 탈선했다.
승객 198명을 태운 열차는 탈선으로 승객 14명과 직원 1명 등 총 15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으나 승객 14명은 모두 귀가하고 직원 1명은 치료중이다. ​

열차에 탑승한 승객은 전원 버스로 연계수송하여 진부역 및 강릉역으로 이동했고, 서울~진부 구간은 열차로 수송 (강릉~진부는 버스 27대 운행 중)했다.

국토부는 이날 오전 11시 위기단계를 경계단계로 격상하고, 철도안전정책관을 실장으로 상황실을 운영 중이며, 사고수습 지원 및 현장 안전활동 등을 위해 2차관 및 철도국장, 철도안전감독관(7명), 철도경찰(12명)이 현장 출동했으며 사고원인 조사를 위해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4명)도 현장에 나갔다.

사고 열차는 오전 7시30분 강릉역을 출발해 서울역에 오전 9시30분 도착할 예정이었다.

이 사고로 현재 강릉선 진부역-강릉역 운행이 중단된 상태이며 진부역까지 대체버스로 우회수송하고, 진부역서 서울역까지는 정상 운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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