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춘 년 기자] (재)광명시청소년재단(이사장 박승원) 산하시설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관내 또래상담자를 대상으로 「제7회 또래상담자 보고대회」 ‘또Talk’을 진행하였다.

또래상담은 비슷한 연령, 유사한 경험 및 가치관을 가진 청소년들이 또래상담과정을 이수 후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주변에 있는 또래의 고민이나 문제 해결을 위해 조력하고 더불어 성장, 발달 할 수 있도록 지지하는 상담 활동이다.

▲ 2018 제7회 또래상담자 보고대회
광명시 관내 또래상담 운영 학교는 총47개(초-25, 중-11, 고-11)이며 광명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는 각 학교별 대표 또래상담자 연합회인 『1388청소년자율단 ‘그린나래’』를 선발하여 심화교육, 멘토링 캠프 등 다양한 상담심리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1388청소년자율단 ‘그린나래’』가 주축이 되어 기획․운영된 이번 또래상담자 보고대회 ‘또Talk’은 전국적으로 광명시에서만 유일하게 연속성 있게 진행되는 또래상담자들만의 축제의 장(長)으로 튼실한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또Talk”의 첫무대에서 (재)광명시청소년재단 서일동 대표이사는 축사를 통해 “페니실린 발견의 플레밍과 윈스터 처칠의 우정 및 배려정신을 또래상담자들이 실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하였다.

이어서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꿈愛울림의 특별공연으로 이루어진 합창은 가을의 정취를 깊이 느끼게 하였으며 학교폭력예방 및 정서적 지지의 염원을 담은 청소년또래상담 우수사례를 비롯해 또래상담자의 일상생활 경험을 담은 뮤지컬, 공연, 합창, UCC 등 다채로운 내용이 무대에 올려졌다.

더불어 올해 신설한 “광명시 청소년! 안녕하십니까?”라는 새로운 코너는 또래고민이 있는 청소년의 사연을 접수하여 선정한 뒤 전문가 패널과 함께 또래상담자 보고대회에 참석한 모든 청소년이 자연스럽게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또래상담자는 누군가의 경청자로서, 때로는 조언자로서, 때로는 연계자로서 광명시 또래 청소년들과 함께 성장해 갈 것이며, 또래상담자 보고대회는 내년에도 계속 이어질 것이며 「1388청소년자율단 ‘그린나래’」는 더욱 정진해 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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