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난우 기동취재부 기자] 음성군체육회(회장 조병옥)는 10월 2일 10시부터 음성체육관에서 관내 500여명의 장애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4회 음성군장애인체육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 4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박순창 사무국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음성군장애인연합회장 남명우, 음성군지체장애인협회장 윤혜진, 음성군좌식배구 선수 이종구, 대소금왕고 특수학급교사 이만형, 음성군장애인복지관 사회복지사 박상준 등 유공자 5명에 대한 시상 후 육상, 플로어컬링, 한궁, 론볼, 배드민턴, 게이트볼, 볼링 등 7개 종목에서 열띤 경기가 진행됐다.

 
이어진 2부 행사로 레크레이션과 장기자랑을 겨루는 흥겨운 자리가 마련됐으며 장애인들은 물론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참여하여 소통과 화합으로 따스한 정과 사랑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이날 조병옥 군수는 대회사를 통해 “장애인들의 심신건강과 여가활용을 위해 장애인체육을 확대하고 많은 지원과 관심을 갖겠다”고 약속하고, “장애인이 차별 받지 않고 당당한 사회 구성원으로 살아 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개회식은 단상 없이 참석자들과 같은 눈높이에서 진행됐으며, 내빈소개를 전광판에 일괄 소개하고 축사를 최소화하는 등 권위적인 의전을 간소화하여 참석한 장애인과 자원봉사자들이 불편 없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하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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