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n뉴스 ]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피파랭킹 57위 대한민국이 랭킹 1위 독일을 꺾었다.
27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열린 한국과 독일과의 월드컵 F조 마지막 예선전에서 한국이 독일에 2대 0으로 완승을 거두며 독일을 꺾은 첫 아시아 국가가 됐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3차전 독일과의 경기에 신태용 감독은 “1%의 가능성”을 언급했으나 후반 추가시간 김영권과 손흥민의 연속골이 터지면서 2-0으로 이겼다.
▲ 승리가 확정되며 신태용 감독이 기뻐하고 있다.(사진kbs 캡처)
이날 경기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골키퍼 조현우 선수의 선방은 빛났다. 경기 초반 독일은 볼 점유율 70%를 넘기는 일방적인 플레이로 한국 골문 앞까지 강하게 밀고 올라오며 날카로운 슈팅을 쏟아냈으나 골문 앞의 조현우는 큰 키와 거미손으로 높게 뜬 공을 손쉽게 처리하며 환상적인 선방으로 실점 위기에서 팀을 구했다.
▲ 2-0으로 승리가 확정되며 한국 선수들은 한 곳에 모여 기쁨의 세리머니를 했다.(사진kbs 캡처)
한국은 독일에 승리하며 월드컵 경기에서 첫 승리를 거두게 됐으며, 독일은 한국에게 패하며 처음으로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이번 경기로 한국과 독일은 나란히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