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10일 오전 1시55분과 오전 4시25분 규슈 남부 가고시마와 미야자키 현의 경계에 있는 신모에다케에서 폭발적인 분화가 다시 이어져 약 4500m까지 치솟았으며 큰 분석(噴石·용암 조각과 암석 파편)이 화구에서 1.8㎞ 떨어진 곳까지 날아왔다.
7년 전에도 대형 분화가 일어나 많은 피해를 남겼던 신모에다케는 이달 1일부터 화산활동이 급증했고, 지난 6일부터는 화산가스와 화산쇄설물을 동반하는 폭발적 분화가 반복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기상청은 화구 2km 범위에서 화쇄류(火碎流)에 대해 경계할 것을 당부했으며 분화경계 수위는 3단계(입산규제)로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