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숙 기동취재부 기자]  옥천경찰서(서장 류재화)는  내연녀가 헤어지자고 했다는 이유로, 마지막으로 커피나 마시자며 유인하여 차량에 감금 후 끈을 이용하여 목을 졸라 살해하려한 피의자를 검거해 살인미수 및 감금, 협박 혐의로 구속했다.

 내연남 A씨는 운전기사로, 내연녀 B씨가 이별을 통보 후 전화를 받지 않자 2017. 12. 12. 15:50경 모바일 메신져를 이용하여 마지막으로 커피나 한잔하자고 충북 옥천군 한적한 곳으로 유인하여 감금하고 ‘너를 죽이고 나도 죽겠다’며 미리 준비한 끈을 피해자의 목에 감는 등 피해자가 실신하자 깨어날 때까지 지켜보다가 피해자가 깨어나자 같은 방법으로 살해하려는 순간 경찰관이 출동하여 그 뜻을 이루지 못하고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피의자는 사건 다음 날에도 계속 만남을 요구하였고 피해자가 결국 경찰에 신고하여 범행 일체가 밝혀졌다.

 경찰 관계자는 ‘강력 범죄로 변할 가능성이 큰 데이트 폭력에 대하여 엄정대응 하겠다’며 피해자 보호 활동도 강화하고 있으므로적극적인 피해 신고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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