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기동취재부 기자] 이길상 충주경찰서장이 15일 취임 1주년을 맞았다.

지난해 12월 15일 제62대 충주경찰서장으로“안전한 충주를 만들기 위해 주민과 공감하는 맞춤형 눈높이 치안활동과 함께 조직의 화합과 단결로 신바람 나는 직장분위기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취임소감을 밝힌 이 서장은 지난 1년간 체감안전도 및 직원 내부만족도 향상을 위해 바쁘게 움직였다.

▲ 이길상 경찰서장
아동·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여성 1인가구를 위해 대학교 및 신연수동 지역을 대상으로 지자체와 협력, 범죄취약장소에 로고젝터와 CCTV설치를 하였으며 대학 간 업무협약과 유관기관 합동순찰로 주민 불안요소를 개선하는데 노력했다.

특히, 9월 전국장애인체전 및 10월 전국체전은 충주에서 열린 큰 행사로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 구축하여 선수단 및 방문객 안전 확보, 경기장 경비, 교통관리 활동, 경기장과 숙소 주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건사고를 신속하게 대응하는 등 이 서장이 직접 책임 관리하여 성공리에 마칠 수 있었다.

격무에 시달리는 직원 건강증진을 위해 충주의료원과 업무협약을 맺어 직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외부고객만족도 향상 및 직원 복지향상을 위해 민원실을 리모델링하여 다온카페를 오픈, 직원들 간의 소통화합의 장 마련과 경찰서를 방문하는 민원인이 편안한 업무를 보게끔 한층 더 발전된 치안서비스를 제공했다. 카페에 대한 소문이 나면서 인근 주민들까지 커피를 마시러 방문하고 타 지역 경찰서에서도 벤치마킹을 하고 있다.
또한, 충주경찰서 신축 이전 관련 이 서장의 노력으로 내년도 정부예산으로 청사 신축 이전 용역비 2억 4천 2백만원을 확보하는 등 큰 빛을 발하고 있다.

1985년에 준공된 충주경찰서는 현재 32년이 지나 사무실이 협소하고 건물이 노후화 되어 근무환경이 열악하며, 주차공간도 부족하여 경찰서를 방문하는 민원인들에게 큰 불편을 주고 있다.

이 서장은 부임 후 청사 이전 관련 T/F팀을 구성, 국회·기획재정부·경찰청 등을 방문하여 청사이전에 대한 필요성을 설명하였으며, 이에 국회 예산안이 통과하여 신축이전 용역비 2억 4,200만원이 확보, 신축이전 사업이 본격화 되면서 신 청사 준공에 대한 큰 기대감을 갖고 있다.

하지만 안타까운 사건도 있었다.
지난 10월에는 동료여경의 안타까운 소식에 슬픔을 함께하며 발인이 있던 날까지 3일내내 장례식장을 지켰고, 49재가 있었던 13일에는 관내 사찰을 직접 찾아 이철성 경찰청장의 위로금과 조화를 전달하였고, 고인의 가족, 동료 경찰관과 함께 넑을 기리며 고인의 명복을 기원하기도 했으며, 결연한 마음으로 지역주민의 든든한 지킴이가 되 줄 것을 내부게시판을 통해 심정을 밝히기도 했다.

이길상 경찰서장은“지난 1년간 충주시민의 체감안전도 향상을 위해 충주경찰이 어떻게 해야 할지 많은 고민을 했으며, 그동안 추진했던 치안정책 중 문제점을 보완하여 누구나 공감하는 안전한 충주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 충주시민이 있어 충주경찰이 존재한다. 아픔과 질타도 있었지만 그동안 충주경찰을 믿고 함께 해준 시민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충주경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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