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호칠 대기자] 용인소방서(서장 조창래)는 지난 6일 화재예방 및 자율방화 능력을 고취시키고 소방안전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처인구 포곡읍 마성1리 삼전마을을‘제13호 화재 없는 안전마을’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마성1리 삼전마을은 60가구 80여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주택과 공장ㆍ창고들이 밀집되어 있고 차량 통행로가 협소한 지역으로 주택화재 예방과 주민들의 자발적인 화재예방 의지를 고취시키기 위해 안전마을로 선정됐다.
이날 이치복 재난예방과장, 이병인 포곡읍장, 조현희ㆍ이희선 포곡의용소방대장, 이순영 삼전마을 이장 등 소방공무원 및 마을주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재 없는 안전마을 현판식과 명예소방관 위촉식이 진행되었으며,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및 소화기 사용법 교육을 실시하고 건강 체크와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 전달식도 가졌다.
행사를 주관한 이치복 재난예방과장은“소화기는 화재 초기에 소방차 1대와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다”며 주택용 소방시설을 중요성을 강조하며“화재예방활동을 통해 안전한 용인시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경기 안전대동여지도’는 사용자의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사용자가 사고나 알림지역 인근을 지날 경우, 실시간으로 화재ㆍ재난·안전사고 알림 정보가 지도에 표시돼 사용자가 사고나 재난 발생 위치를 확인하고 대처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한 재난 대비ㆍ대응 안전 서비스다.
이외에도 미아ㆍ치매노인 찾기 도움서비스, 출동소방차ㆍ구급차 도착예정시간 및 이동경로 알림, 위험지역·안전시설 알림, 내 주변 위치기반 일자리 정보제공 등 토털로 지원되는 생활 편의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앱 다운로드 및 설치는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아이폰 앱스토어에서 ‘경기 안전대동여지도’로 검색한 후 설치하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용인소방서 홍보관인 이한영소방관은“안전대동여지도로 실시간 재난·화재 사고 소식을 얻을 수 있게 되어 시민들의 안전의식이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 된다”고 전하며“본 어플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쉽고 편하게‘경기 안전대동여지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기를 바라며 경기도 관내의 모든 소방서와 특별히 용인소방서에서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다각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 달 28일부터 12월5일까지 위험물 운반차량에 의한 화재ㆍ폭발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위험물 운송ㆍ운반차량에 대한 불시 가두검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는 이동탱크저장소 및 위험물운반 차량의 위험물 안전관리법 준수여부를 검사해 위험물의 운송ㆍ운반 시 생길 수 있는 화재발생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위험물 안전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이동탱크저장소 및 위험물 운반차량의 통행이 빈번한 장소를 임의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가두검사는 ▲ 이동탱크저장소의 위험물 운송자 자격 취득여부 및 실무교육 이수여부 ▲ 지정수량 이상의 위험물을 적재한 차량의 운반기준 준수 여부 ▲ 위험물 운반차량에 대한 위험물 고정 매뉴얼 체크리스트 배부 등 단속과 현장지도를 병행했다.
소방서 관계자는“이번 검사에서 위반 사항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위험물 취급자의 안전의식이 다소 부족했다”며, “지속적인 관계자 교육과 엄정한 법 집행을 통해 위험물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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