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인근 서덜랜드 스프링스의 한 교회에 5일(현지시간) 괴한이 난입해 총기를 난사, 최소 26명이 숨지고 20여명이 부상 당했다.
[ipn뉴스 ] 미국 텍사스 주에서 우리 시간으로 오늘(6일) 새벽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다.

텍사스 주 서부 샌안토니오에서 남동쪽으로 50km 정도 떨어진 서덜랜드 스프링스의 제1 침례교회에 전투복장 차림의 괴한이 침입, 일요일 예배에 참석한 사람들을 겨냥해 총을 난사했다.

경찰은 “총격범의 신원은 26살의 데빈 패트릭 켈리라는 백인 남성이며 이웃에 사는 주민”이라고 전했다.

범인은 공격용 소총을 들고 와 신도들을 향해 난사했으며, 예배에 참석한 신도 거의 대부분이 순식간에 총을 맞고 쓰러져 어린아이와 임산부 등 최소 26명이 숨지고, 20여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총격 당시 교회 목사 부부는 딴 곳에 있어 화를 면했지만, 14세 딸은 다른 신도들과 함께 희생됐다.

사고가 발생한 서덜랜드 스프링스는 2000년 인구통계에서 마을 주민이 수백명으로 집계된 아주 작은 마을로 이번 총격 사건으로 마을 주민모두가 충격에 휩싸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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