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주혁(45)이 30일 교통사고로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ipn뉴스 ] 배우 김주혁(45세)이 30일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사고는 이날 오후 4시 30분께 김주혁이 몰던 벤츠 SUV가 그랜저 승용차를 뒤에서 한 번 들이 받고 인도로 돌진한 후 인근 아이파크 아파트 벽면에 부딪친 뒤 차량이 뒤집히며 계단 아래로 굴러 떨어지면서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찌그러진 차량에서 김주혁을 구조, 심폐소생술을 하며 건국대 병원으로 이동했지만 의식이 없었고 오후 6시 30분께 끝내 숨졌다. 당시 차량에는 김주혁 혼자 탑승한 상태였다.

그랜저 차량 운전자 진술에 따르면 뒤에서 김주혁 차량이 추돌후 가슴을 움켜쥐고 있더니 다시 한 번 차량을 추돌한 후 아파트 벽면을 들이받았다고 진술했다.그랜저 운전자는 별다른 부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후 영화 ‘부라더’ VIP 시사회 행사에 김주혁과 생전 함께 작품을 했거나 한 소속사에 몸담았던 배우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비보가 전해짐에 따라 VIP 포토월 행사를 취소하고 시사회만 진행했다.
오는 31일 열리는 ‘침묵’ VIP 시사회와 레드카펫 포토월 행사도 진행되지 않는다.

한편 1998년 SBS 공채(8기)로 연예계에 데뷔한 김주혁은 탤런트 고 김무생씨의 아들이며 ‘카이스트’ ‘사랑은 아무나 하나’ ‘프라하의 연인’ ‘무신’ ‘구암 서준’ 등 많은 드라마와 ‘청연’ ‘광식이 동생 광태’ ‘아내가 결혼했다’ ‘공조’ 등 영화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쳤으며 최근에는 KBS 예능프로그램 ‘1박2일’의 고정멤버로 참여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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