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난우 기동취재부 기자]  음성경찰서(서장 김기영)는 8.20(일) 11:00, 음성경찰서 소회의실에서 외국인자율방범대(제2기) 발대식 및 위촉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서 특별히 시리아 쌍둥이 난민형제 하산(22세,남)과 후세인(22세,남)이 위촉되었다.
 이들 형제는 테러단체 ISIS와 시리아 내전을 피해 인도적 체류자격으로 2015년부터 국내 정착하여 생활하고 있다.
 ISIS와 시리아 난민문제가 세계적 이슈가 되는 상황에서 난민이 자율방범대원이 되어 지역사회를 위해 도움을 주는 사례는 이례적이다.

▲ 외국인자율방범대
외국인자율방범대장 고소피아씨는 “자국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본인이 살고 있는 지역을 위해 희생하고자 하는 마음은 다른 음성 외국인 거주자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며 소감을 전했고,  외국인자율방범대원이 된 후세인씨(22세)는 “제가 살아가고 있는 제2의 고향인 음성을 위해 작은 일이라도 하고 싶어 자율방범대에 지원하게 되었다.”라고 전했다.

 김기영 서장은,“경찰-외국인자율방범대 합동순찰로 외국인범죄에 대한 불안 해소와 외국인 근로자들의 인권상담을 운영하여 안전한 음성을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외국인 자율방범대는 순찰 시, 시리아, 베트남 등 위촉 된 대원 15명이 각 나라별 언어로 된 전단지를 활용하여 매월 2회 해당 나라의 자국민에게 1대1 맞춤형 범죄예방교실 실시 및 인권상담을 병행한다.


 

저작권자 © IPN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