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와이즈멘 경기지방총재 정회진
 연말이 되다보니 돈 씀씀이도 많아지고, 모임도 잦아져 정신없이 바쁜 것은 모두가 마찬가지인 것 같다. 그렇지만 지난 일 년 동안 무탈하게 지내온 것들에 대해 서로 감사를 표하고 1년을 마무리 했으면 하는 생각을 해본다.

가정을 책임져온 남편에게 또 아내에게 감사해야하고, 아빠와 엄마에게도 감사해야하고, 잘 커준 자녀들에게도 감사해야하고, 직장에서 고락을 같이해온 동료들에게도 감사해야 되고, 모든 그룹에서 같은 목적을 가지고 헌신적으로 함께 일하고 봉사한 모든 사람들에게도 감사해야한다.
왜냐하면 감사 할 일이 많다는 것은 미움과 분노와 탐욕적인 이기심이 없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조그만 것이라도 항상 고마워할 줄 알고, 큰 어려움과 사고를 당하지 않고 무사히 지내온 것에도 정말 감사하면서 항상 밝게 살아가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내 마음이 얼마나 감사와 기쁨에 차 있느냐, 또 얼마나 즐거움에 차있고, 또 서로 존귀하게 여기는 사람이 옆에 얼마나 있느냐에 따라 천국이 될 수도 있고, 내 마음이 얼마나 욕심과 불만으로 차있고, 또 매일 찡그리며 화내고 미워하는 불신의 사람하고 있느냐에 따라 지옥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60이 넘도록 직장에 다녔고, 또한 사업을 하면서 돈을 벌어 애들 키우고 가르치고 했는데도 늙으막에 돈 못 번다고 구박을 받는 남편들도 있다고 한다. 자식들도 결혼하고 애들 키워봐서 돈 버는 어려움을 알았을 것이다. 늙을 때까지 가정을 위해 애 쓰신 부모님들께 특별히 감사를 드렸으면 한다.

행복은 어떤 지위나 재물이 해결하지 못한다. 탐욕과 미움, 그리고 불신과 부도덕에서 해방 될 때, 감사가 우러나오는 기쁨의 삶이 되는 것이다.
행복은 얼마나 감사가 넘치느냐이다. 내가 맑고 시원한 공기를 마음껏 마실 수 있다는 것에도 감사하고, 아주 조그만 것이라도 고맙게 여기고, 적은 만족도 크게 감사해 한다면 그게 바로 행복이다. 또 작은 선물 하나라도 남에게 베풀고 기쁘게 내어 주려고하는, 그렇게 나누는 기쁨을 느껴보지 못한 사람은 평생가도 누구에게 베풀 줄을 모른다.
받는 사람도 기쁘지만, 주는 사람의 기쁨은 몇 배나 더 큰데도 말이다.

대형 빌딩과 대형성전을 전문으로 건축하는 어느 사장의 어렸을 적 얘기이다. 부친께서 동네 이장을 보시다가 그만 지병으로 갑자기 돌아가시게 되었다. 옆 동네에서 이장을 보시던 필자의 부친이 읍내에서 만나면 “너 밥이라도 잘 먹고 다니느냐”며 짜장면 몇 그릇을 사준 것과, 도로 옆 논에서 김을 매거나 벼를 베는 날, 일군들이 밥을 먹고 있을 때, 학교 공부 끝나고 집에 갈 적에 만나면, “상업이 이리와 밥 먹고 가거 라” 하면서, 나의 부친께서 다정다감하게 위로해주며 밥을 챙겨준 것이 너무나 고맙고 추억에 남아, 그 은혜를 잊지 못해 아들인 내가 국제와이즈멘 총재를 맡아 어렵고 소외당하는 불우한 이웃을 돕거나 총재 활동을 할 때, 수 천 만원씩 협찬을 해주며 그 은혜를 갚는다고 했다.
그 회사의 사훈을 보면, 감사 할 줄 아는 회사, 믿음을 주는 회사. 은혜를 고마워하는 회사로 되어있다.

미국 사람들을 보면 감사가 입에 배어있다. 들어서 가장 좋고 기분 나쁘지 않은 것이 바로 ‘감사합니다’ 라는 말이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도 가장 좋아 하시고 기뻐하시는 최고의 믿음의 표현도 바로 감사하는 마음이다.

감사가 왜! 축복이 될까? 감사하는 마음을 표현하고 은혜를 아는 사람 곁에는 항상 밝은 마음을 가지고 빛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들어 늘 좋은 기회가 주어지기 때문이다. 연말연시에 고마웠던 사람들에게나 불우한 이웃들에게 정성이 담긴 조그만 선물을 나누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국제와이즈멘 경기지방총재, 안산지역 장로연합회회장 정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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