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n뉴스 ] ‘살충제 계란’ 사태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은 범정부 종합관리와 전수조사를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16일 오전 이낙연 국무총리에게 전화를 걸어“‘살충제 계란’ 파동과 관련해 주무부처가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로 이원화돼 중복 발표가 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총리가 범정부적으로 종합 관리해 달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이 총리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살충제 계란에 대해 농림축산식품부와 식약처 두 부처가 국민께 가장 알기 쉬운 방법으로 가장 정확하고, 가장 정직하게 설명해 드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농축산식품부는 이날(16일) 전국 모든 산란계 사육농가 에 대한 살충제 전수조사 1차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산란계 농장 245곳 중 살충제 2곳, 농약 2곳이 발견 됐으며 강원도 철원에 있는 5만5000마리 규모 농장에서 생산한 계란에서 0.056㎎/㎏ 피프로닐이 검출됐고, 경기도 양주에 있는 2만3000마리 규모 농가의 계란에서는 비펜트린이 기준치 0.01㎎/㎏를 초과한 0.07㎎/㎏ 검출됐다.
국제 기준인 코덱스 기준치(0.02㎎/㎏)보다도 초과 검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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