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한 옥 기자] 예산군은 최근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어르신들이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무더위쉼터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무더위쉼터는 여름철 폭염의 강도 및 기간이 증가함에 따라 군민들에게 시원한 그늘 아래서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해 일사병 등 안전사고로부터 군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된 곳이다.

군은 폭염피해를 예방하고자 점검반을 편성해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관내 322개소의 무더위쉼터를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반은 △무더위쉼터 시설물 점검 △무더위쉼터 간판 설치 여부 △무더위쉼터 청결상태 △무더위쉼터 관리대장 비치 등 운영관리 △에어컨, 선풍기 등 정상 작동여부 등을 확인했다.

▲ 무더위쉼터를 점검하며 어르신들에게 폭염대비 행동요령을 홍보하고 있는 모습
또한 어르신들이 무더위쉼터를 이용하면서 불편했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어르신들에게 폭염대비 행동요령에 대해 홍보하는 등 폭염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건강을 잃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군은 군청 실·과와 각 읍·면사무소, 예산소방서, 지역자율방재단 등과 폭염대비 T/F팀을 구성 부서 간 역할분담 및 공동대응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어르신들이 무더위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무더위쉼터 관련 자체점검 등을 강화해 폭염대비 안전사고를 방지하는 등 군민들이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관내에 있는 무더위쉼터 위치는 군 홈페이지 및 안전디딤돌 앱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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