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조 대한체육회 부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ipn뉴스 ] 김성조 대한체육회 부회장(한국체육대학교 총장)은 8월 1일 오후 한중수교 25주년 및 아시아청소년우수선수권대회를 기념하여 중국대사관에서 개최한 기념만찬에 참석했다.

그는 축사를 통해 1992년 8월 24일 베이징에서의 공식 수교 발표가 있기 전에 ‘86아시안게임, ‘88올림픽에 중국이 대규모 선수단이 참석하면서 수교의 분위기가 성숙해 갔듯이 스포츠를 통해 반목과 갈등을 해소하고 국경을 초월하여 하나가 될 수 있다면서 이번 우슈대회가 그러한 역할을 잘 할 수 있도록 같이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 김성조 대한체육회 부회장(좌) 추궈홍 중국대사(우)
이어서 추궈홍 중국대사에게 체육에 이어 문화 교류도 중요하다면서 실크로드의 중심 도시인 중국 시안에서 실크로드의 출발지인 경주의 경주엑스포 행사를 개최하는 것도 의미가 있다며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추 대사는 "무술은 중국 국민들이 오랜 사회적 실천 속에서 지속적으로 축적하고 다채롭게 발전시킨 소중한 문화유산이고 중국 문명의 중요한 부분"이라며 "무술은 동양의 전통적인 스포츠로 독특한 형식을 띄고 있고, 심오한 동양 사상과 문화가 담겨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경상북도 구미에서 개최되는 아시아청소년우슈선수권대회는 올해 제9회로서 9월 14일부터 9월 21일까지 개최되고, 총 25개국이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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