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n뉴스 ] 며칠 전부터 내리는 장맛비가 너무도 고맙고 반가울 따름이다. 다만 일부지역에서 기습 폭우로 도로가 손실되고 가옥에 침수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는 소식이 안타까운 마음이다.

이렇게 적지 않은 피해를 주고 있는 기습폭우는 운전자에게도 무서운 도로상황을 만들 수 있다. 당연히 비가 내리면 운전자의 시야가 좁아지고 노면이 미끄러워 교통사고 위험성이 높아진다. 그러나 이럴 때 차량 전조등을 사용하면 사고 위험성은 상당히 줄어든다.

전조등을 켜는 일이 교통안전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은 이미 검증되었지만 운전자의 자연스런 습관화에는 아직까지는 부족하다고 생각된다. 물론 전조등 버튼을 자동으로 놓으면 되겠지만 센서가 인식하지 못하는 애매한 날씨나 흐린 날에는 수동조작으로 전조등을 켜야 한다.

한편에서는 전조등 사용은 차량안전에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주·정차시 끄지 않고 내리면 차량방전의 위험이 있어 사용을 꺼리게 된다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올바로 끄고 내리는 습관화만 되면 그렇게 부정적으로 보지 않아도 될 것이다.

앞으로 태풍을 동반한 많은 폭우가 예상되는 만큼 나와 타인의 안전을 위해 전조등을 꼭 켜고 안전한 운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충남 금산경찰서 교통관리계 경사 길상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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