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n뉴스 ] 런던 시내의 런던브리지와 버러마켓에서 차량·흉기 테러로 현재까지 2명이 사망하고 2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
지난 3일(현지시간) 오후 10시 8분께 영국 런던 시내 중심의 런던브리지에서 승합차 한 대가 인도로 돌진한 뒤 흉기를 휘두르는 테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2명이 사망하고 2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흰색 봉고차가 행인들을 친 후 남성들이 내려 근처에 있는 런던 최대의 식자재 시장인 버러마켓의 바에 있던 사람들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런던경찰청은 테러 공격 가능성에 대비해 대규모 무장경찰을 현장에 투입했다. 런던브리지 통행을 차단하고 일대 지하철역과 버스정류장도 폐쇄했다.용의자 3명은 현장에서 사살됐으며, 경찰은 도주 중인 용의자가 있다고 보고 행방을 쫓고 있다.
런던 경찰은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대처하고 있다”며 “무장 가능성이 있는 용의자 3명을 지속 추적 중”이라고 했다.
올들어 잇따른 영국에서의 테러 사건으로 국제 사회는 충격을 금치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