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n뉴스 ]7일(현지시간)치러진 프랑스대선 결선투표 결과 에마뉘엘 마크롱 후보가 마린 르펜 후보를 꺾고 당선됐다.
현지 방송은 8일 오전 프랑스 내무부의 개표가 거의 끝난 가운데 마크롱은 약 66%의 득표율로 34%에 그친 르펜에게 압승을 거뒀다.
프랑스의 25대 대통령으로 등극하게 된 마크롱은 올해 39살로 프랑스에서 나폴레옹 이후 역대 가장 젊은 지도자라고 전해지고 있다.현 정권에서 경제장관을 지낸 마크롱은 유럽연합 잔류와 자유무역 등을 내걸고, 1년여 전 정당 ‘앙마르슈’ 를 창당해 대권에 도전해 성공했다.마크롱의 취임식은 올랑드 대통령의 임기가 끝나는 오는 14일 전에 열린다.
마크롱은 출구조사 발표 직후 루브르 박물관 앞에서 당선 소감을 갖고 “나는 프랑스를 변호할 것이고 유럽을 방어할 것”이라며 “유럽과 그 곳에 있는 사람들을 강하게 하기 위한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크롱 당선자 곁엔 10대 때 교사였던 24세 연상의 부인 브리지트 트로뉴가 있으며 정치적 조언자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