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우 기자]  호매실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강근수)는 장애인의 날과 복지관 개관을 기념하는 ‘참 좋은 4월’ 행사의 일환으로 4/24(월)에 장애인 및 가족, 자원봉사자 총 83명이 태안 일대로 봄 나들이 ‘벚꽃엔딩’을 다녀왔다.

 ‘벚꽃엔딩’의 주요 여정은 태안 세계튤립축제와 백사장항 관람이었으며, 나들이에 참여한 장애인들은 “축제를 수놓은 형형색색의 튤립과 백사장항의 명물 꽃게다리가 인상적 이었다”, “바다에 설치된 다리 위에서 바다를 내려다보니 가슴이 확 열리는 것처럼 시원했다” 등의 소감을 전했다.

▲ 봄 나들이 “벚꽃엔딩”
 이날 나들이에는 심정애 수원시청 복지여성국장과 장애인복지과 공무원들이 복지관을 방문해 장애인과 가족들의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을 응원해 따듯한 수원시정의 면모를 엿볼 수 있었다.

 또한 공군 제10 전투비행단(권선구 세류동 소재) 병사 21명이 작년 가을 나들이에 이어 이번에도 자원봉사자로 참여하여 나들이에 참여한 장애인과 가족들의 휠체어 이동 지원, 말 벗 등 대민서비스를 제공해, 장애인의 날을 무색하게 하는 편의시설의 부족함을 메우고, 서로가 서로에게 좋은 이웃이 되어 주었다.

 복지관 강근수 관장은 “이번 벚꽃엔딩은 준비과정에 장애인 당사자가 기획단으로 참여하여 다양한 장애유형과 세대를 아우르는 즐거운 나들이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는 점에서 더 의미가 있으며, “시민들이 장애인의 날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장애인을 비롯한 많은 사회적 소수자들을 우리와 틀린 것이 아닌 단지 다른 사람들로 기억해 주고, 다름을 인정하는 지역문화를 만드는 데 복지관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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