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n뉴스 ] 북한이 5일 아침 또 다시 동해방향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5일 “북한이 오늘 오전 6시40분쯤 함경남도 신포 일대 자상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쐈다”고 밝혔다. “미사일의 비행거리는 대략 60여킬로 미터로 파악됐다”며 “시험 발사의 성공여부 등 추가정보를 한미가 정밀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합참 관계자는 이날 발사된 미사일이 “KN-15계열, 북극성 2형으로 동해 방향 방위각 93도, 최고고도 189㎞지점까지 도달했다”면서 “해군 이지스함과 공군 조기경보레이더로 포착됐다” 고 설명했다.

청와대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을 중심으로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를 열고 대응 방안 논의에 착수했고 대비태세를 강화했다.

북한이 발사체를 쏜 것은 지난달 22일 이후 14일 만으로 곧 미국에서 열리는 미중 정상회담을 염두에 둔 무력시위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저작권자 © IPN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