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n뉴스 ] 영화 '파파로티'에서 배우 이제훈이 맡아 화제가 된 실제 주인공 세계적인 성악가 김호중이 지난 5월 충난 논산시에 위치한 계룡학사 보육시설을 직접 찾아가 아이들과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김호중은 평소 남몰래 재능기부 및 봉사활동을 실천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그런 그가 계룡학사 보육시설을 찾게 된 이유 역시 특별하다. 지난해 12월경 계룡학사에서 생활하는 한 고등학생이 영화 '파파로티' 를보고 SNS를 통해 김호중 측에 직접 연락을 취했었다. 이 학생은 SNS 메시지에 '연말 교회 행사에 꼭 호중형이랑 같이 "행복을 주는 사람"을 함께 부르고 싶어요. 그러면 너무 좋겠습니다' 라며 마음을 전했다.

하지만 김호중은 바쁜 일정 탓에 이 학생이 보낸 메시지를 1년간 확인을 하지 못했고 지인 대신 2017년 올해 1월 말경 학생이 보낸 메시지를 확인했다. 다음날 학생이 살고 있는 보육시설에 직접 연락을 취해 스케줄 조율 후 지난 5일 그 학생과의 특별한 만남이 이뤄졌다고 한다.

▲ 김호중 봉사
이날 김호중은 한 고등학생의 절박한 소원을 들어주었고 지인들과 함께 짜장면을 직접 요리해 아이들에게 먹여주는 등 따뜻하고 뜻깊은 시간을 아이들에게 선물했다. 김호중은 자신의 SNS를 통해 아이들과 함께한 인증숏과 뭉클한 소감을 전했다. 김호중은 '와줘서 너무 감사하다고 몇 번을 인사를 해주시는지.. 제가 더 고마웠습니다.

누군가를 위해서 뭔가를 해줄 수 있다는 게 너무 감사했고 공연 내내 어느 공연보다도 집중하고 손뼉 쳐주는 학생들에게 고마움을 느꼈습니다. 다음 주는 거제에 재능기부 행사가 있습니다.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시간을 많이 가졌으면 합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호중은 최근 새 앨범을 발매하고 왕성하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저작권자 © IPN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